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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 15

 

성지(Holy Land)라고 불리는 이스라엘 땅 예루살렘에서 열린 짐리야 세계합창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8 2일부터 8 12일까지 10일 동안 예루살렘에서 열린 합창제는 개최국인 이스라엘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북미, 유럽 지역 등 세계 각 국에서 다양한 인종과 언어, 문화를 가진 많은 합창음악인들이 참가하였다.
대회 본부의 치밀한 계획과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회는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외국 합창단에 대한 편의 제공과 관심은 대회 기간 동안 계속되었다.

     연주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격려하며, 수없이 앙코르 연주를 해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기립 박수로 화답할 때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한국 전통복장인 한복에 깊은 관심을 두고, 늦은 밤 카페테리아에 모여 밤새껏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오늘의 성공적인 연주를 축하해 주는 당신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5개의 Workshop 중 우리 합창단은 스페인에서 성악을 가르치는 조셉 프라츠(Joseph Prats) 교수의 낭만파 시대의 스페인 음악을 수강하였다.
모두 7곡을 60시간에 걸쳐 배우는 동안 어려운 스페인 원어가사와 완벽한 곡 해석 방법 등을 배우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회 끝 무렵에 예루살렘 대극장에서의 성공적인 공개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밖에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열린 Open Singing Choir to Choir Singing 시간에 부르는 많은 노래는 세계 여러 나라 합창음악의 흐름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방연주 프로그램에 의해 첫 번째 연주하였던 동굴(Bell Cave) 음악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그 어떤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갖기에 충분한 특별한 음악회로 기억될 것이다. 이날 함께 연주에 참가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산타 마리아 합창단(Santa Maria Choir)의 생기있고, 토속적인 연주도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 지방 연주는 이스라엘 북쪽 지방의 어느 아담하고 깨끗한 마을회관에서 연주했는데, 매우 아름답게 꾸민 가족적인 연주홀은 합창음악을 표현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으며, 연주를 참관하기 위해 온 많은 현지인들의 따스한 환영과 진지한 태도는 먼 동양에서 온 우리 합창단원들 모두를 감동시켰다.
크로아티아, 우루과이 등 전통의상 차림의 여러 합창단의 공연도 훌륭했으며, 이스라엘 기브츠(Kibbutz) 합창단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많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대회기간 중 맞이한 안식일(Sabbath day) 의식은 다른 종교에 대한 또 하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예루살렘 Mount Scopus에 자리 잡은 웅장하면서도 조화롭게 건축된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의 아름다운 친환경적인 캠퍼스에서의 생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합창대회 전후로 가진 이틀 정도의 성지순례 여행도 대부분 기독교 신자로 이루어진 우리 합창단 모두에게는 성경 속의 사건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성지에서의 감격은 어떠한 설교나 예배보다도 더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까다로운 출입국 수속과 보안검색 등 평화의 도시라는 예루살렘의 이름과는 동떨어진 오늘의 현실이 우리를 안타깝게도 했지만, 3년 후 2007년에 열리는 제21회 세계합창제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다.

     끝으로 대회장이신 에스더(Esther) 여사님과 대회 관계자 모든 분들, 그리고 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처럼 여겨준 이스라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공항에서 당신들이 우리에게 건넨 첫 마디가 Israel Love You" 이었듯이 우리도 당신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We Love Israel"

샬롬.


한국 친구
박경화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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